2009년 10월 02일
제가 본래 리처드 도킨스 좋아했었는데

'눈먼 시계공'도 재미있게 보고...


.....


....근데 당시에는 빠돌심에 무시하고 넘겼지만
지금 되짚어 보니 도킨스도 결국 '생명의 근원(origin)'에 관해서는 얼버무리더군요.
(사실 근원을 밝혀냈으면 노벨상은 껌으로 받았겠지만)

세상에 우주 전체를 타자치는 원숭이로 채워넣어서 그중 하나가 로또식으로 셰익스피어 소설을 친다는 가정이 말이나 됩니까?
이게 과학자로서 할 주장입니까? 두글자로 줄이면 '우연'이잖아요? 특정종교에서 진화론 깔때 제일 많이 사용하는 단어.

물론 도킨스가 이걸 밝혀냈다면 그의 성격상 곧바로 특정종교 말살에 들어갔겠지만
결국 이런 식으로는 오파린 수준에서 답보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볼수 있겠네요.
(이 외에도 가정으로 얼버무리는 부분이 종종 있는데 생략하겠습니다)

'만들어진 신'같은 경우는 이거 과학밸리에 올릴 글이니 패스.

요즘 일부 공격적 성향의 과학자들이 특정종교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서 억지를 펼치고 있는데
그들이 가는 큰 문과 넓은 길의 끝은 멸망일 것입니다.

-창조과학을 무진장 까고 혐오했던 한 불신자가 눈물로 회개하며 쓰는 글-


근데 이런글 과학밸리에 올리면 혹시 욕들어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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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eedom_Fighter | 2009/10/02 03:56 | 잡담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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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케르나르 at 2009/10/02 08:19
윗 글에서 도킨스가 주장한 타자치는 원숭이..는 생명의 기원에 대한 가설일 뿐입니다. 이 가설을 내세운 건 기독교측의 주장 - 해변에 떠내려온 시계...가 우연히 만들어진 것일까? 누군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게 더 이치에 맞지 않을까-을 반박하기 위해서 쓴 가설일 뿐이고, 과학에서 순전히 위 이론만 가지고 생명의 근원을 논하지는 않을겁니다.
Commented by Esperos at 2009/10/02 11:29
뭐. 도킨슨을 동양 종교 입장에서, 혹은 서양 종교 입장에서 까려고 한다면 깔 거리야 많지요. 도킨슨 자신은 철학자가 아니라 철학적 개념을 잘 모르는 것도 있고. 그리스도교 입장에서, 여러 반대파 철학자들이 까고 까면서도 한 가지만은 건드리지 못한 게 제1원인(prima causa)예요. 이 문제 때문에 불가지론자도 나오는 거고요. 바꾸어 말하면 제1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힐 수 있다면, 무신론....아니, 유물론의 승리가 됩니다. 다만 동양 종교 전통에서는....
Commented by Aisytain at 2009/10/02 17:10
근원을 모르니 지금 창조론이냐 진화론이냐 이렇다 저렇다 하는거 겠지요
근데 지금 과밸에서 그분이 까이는건 진화론을 완전 무시하고 얼토당토 하지않은 글을 쓰기 때문에 까이는거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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